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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PCB 영업중단…적자 400억 감소 예상-한국투자
2019-11-29 08:42:34 2019-11-29 09:30:56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LG이노텍(011070)의 PCB 사업 영업중단 발표에 대해 내년 영업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은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전날 장마감 후 PCB(HDI, RFPCB) 사업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PCB는 기판사업부에 속해 있는 사업으로, 올해 예상 매출액 약 1000억원, 영업적자 600억~700억원 추정된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중단은 제품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로 사업 부진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이 결정으로 내년에는 약 400억원의 영업적자가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황 부진으로 지속적인 사업 다운사이징이 진행돼 왔다"며 "지속적인 다운사이징 기조를 추정치에 일부 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영업이익 증가 규모는 220억원(내년 영업이익 추정치 425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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