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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IPO, 구주매출 비중 관심↑"
2019-11-23 06:00:00 2019-11-23 06:00: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 FDA로부터 판매허가를 회득하면서 SK바이오팜 기업공개(IPO)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IPO 과정에서 유입되는 현금이 향후 배당증액 및 자사주매입 등의 재원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SK의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가 SK바이오팜 상장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했던 FDA 판매 승인을 획득한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은 공모가와 구주매출의 비중으로 옮겨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SK는 IPO나 자산매각 등으로 투자수익이 발생할 경우 이를 수년 동안 분할해 특별배당의 형태로 주주들에게 환원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IPO 이후 신약 관련 모멘텀에 따른 투자는 SK를 통한 간접투자에서 SK바이오팜에 대한 직접투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롭게 제시되는 주주환원의 규모가 수급상의 불리함을 극복할 수 있는 수준일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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