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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창원 스마트랩’ 개소
스마트공장 특화인력 연내 500여명 배출
2019-11-20 12:00:00 2019-11-20 12:00:00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내 경남창원산학융합원에 스마트공장 통합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스마트랩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스마트랩은 중기부가 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사업비 일부를 부담하는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양성사업’이다. 경기산학융합지구(한국산업기술대) 이어 두번째로 구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로고.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창원 스마트랩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의 현장 실습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치했다. 창원 스마트랩에서는 대학 재학생 및 지역의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이론과 실습을 통합 교육한다. 중기부는 이를 통해 스마트공장 운영전문가나 설계엔지니어 등 연내 500여명의 스마트공장 특화인력을 배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랩은 창원산단의 특화 분야(지능형기계, 방산, 정밀기계, 메카트로닉스)와 연계한 △메인 스마트랩 △스마트 센서 랩 △스마트 액추에이터 랩 △스마트 컨트롤 랩 △스마트 디자인 랩 △ICT/IOT 오토메이션 랩 등 총 7개실로 구성됐다.
 
메인 스마트랩은 가공기계를 이용한 부품 가공 및 조립 전체 공정이 가능하다. 다양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공정과 MES/POP시스템을 통한 생산관리, CPS를 통한 설비의 디지털화 및 생산 예측 관리 등에 대한 실습이 가능하도록 구축됐다.
 
또, 스마트 컨트롤 랩에서는 센서 및 엑추에이터와 실시간 연동 시스템을 구축해 장비의 오작동에 대한 대응, 스마트 테블릿과 연동 및 측정 데이터를 활용해 최적화된 생산조건의 제안 등을 배울 수 있다.
 
김우순 중기부 기술정책과장은 “창원 스마트랩 구축으로 교육생들은 스마트공장의 설계·운영·관리에 대해 실습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은 대학과 공동으로 시제품을 생산하거나 개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며 “중기부는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부흥시킬 스마트공장의 인적자원 공급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에 견인차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경남창원산학융합지구 추진실적 및 교육목표.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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