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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임수재 혐의'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구속영장 청구(종합)
검찰, 국세청 고발 사건 수사 중 추가 혐의 포착
2019-11-19 14:28:13 2019-11-19 14:28:13
[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검찰이 배임수재 등 혐의를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김종오)는 조현범 대표에 대해 배임수재,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국세청이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추가 혐의를 포착하고, 조 대표에 대한 구속수사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김종오)는 19일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에 대해 배임수재,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서울중앙지검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한국타이어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회계 장부 등 자료를 확보하면서 특별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조사4국은 대기업 탈세나 비자금 조성 등 비정기 조사를 담당하는 특별 세무조사 전담 조직이다. 이후에는 일반 세무조사와 달리 탈세 혐의가 짙을 때 시행하는 범칙조사로 전환했다. 
 
국세청은 올해 1월 한국타이어의 조세포탈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 
 
조 대표에 대한 영장심사는 이르면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 김종오)는 19일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에 대해 배임수재, 업무상횡령,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서울중앙지검 모습. 사진/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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