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KMH하이텍, 베트남에 두 번째 신규 법인 설립
대형 생산거점 구축으로 물류비 및 납기 대응 역량 강화
2019-11-18 15:45:25 2019-11-18 15:45:2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반도체 재료 전문 기업 KMH하이텍이 베트남 해외 생산거점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박닌성 내 꾸에보 2공단에 추가 생산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보다 넓은 생산시설 부지를 확보하고 SSD 케이스 생산 및 포장재 조립을 위한 기계설비와 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또한 베트남 주요 고객사와의 인접한 입지조건으로 물류비 절감 및 납기 대응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앞서 KMH하이텍은 지난 7월 베트남 박닌성 환선 공단에 신규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이상국 KMH하이텍 대표는 “자사가 다년간 축적해온 SSD 케이스 제조공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생산라인 구축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매출 및 영업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생산에 필요한 제반시설은 2020년 상반기 내에 구축 완료해 7월에는 본격적 양산과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MH하이텍은 지난 14일 3분기 누적 매출액 430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 증가했다. 
 
제조 공정상의 수율 개선과 원자재 수급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새로운 원재료 개발 등 원가절감에 주력한 결과 3년 연속 이익률이 꾸준히 증가하며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의 기대감도 높아졌다. 지난해 영업실적에 크게 공헌한 케이스 매출 실적이 하반기에 접어든 후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