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듬)나경원 조사한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기소 판단 '속도'
입력 : 2019-11-14 17:26:56 수정 : 2019-11-14 17:26:56
나경원, 8시간40분간 검찰 조사…한국당 의원 처음
“책임질 일 있다면 내가 책임질 것”
'채이배 감금 지시·충돌 개입' 등 혐의
나경원 "정당한 저항권 행사" 주장
검찰, 여야 의원 패스트트랙 수사에 속도낼 듯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앵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 피고발인 신분으로 어제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여덟시간 가까운 조사 동안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저지는 정당한 헌법상 권리행사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가 주도적 역할을 한 만큼 이르면 다음주 중 입건된 자유한국당 의원 60명에 대한 기소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주용 기잡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어젯밤 10시40분쯤 서울남부지검 청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 조사 전과 마찬가지로 "의회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책임질 일이 있다면 직접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의회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역사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책임질 일이 있다면 원내대표가 책임져야 한다는 말씀 다시 한번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고소 고발된 한국당 의원 60명 가운데 검찰에 출석한 건 나 원내대표가 처음입니다.
 
앞서 어제 오후 2시 검찰 조사 전 포토라인에 선 나 원내대표는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을 역사가 심판할 것이라며 여당을 향해 날을 세웠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
 
“공수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통해 권력을 장악하려는 여권의 무도함을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심판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의회민주주의를 저와 한국당이 반드시 지켜내겠습니다."
 
[기자]
 
현재 나 원내대표는 지난 4월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벌어진 충돌과 관련해 국회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특수감금 등을 교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 원내대표는 당시 충돌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른미래당 사개특위 위원 불법 사보임과 국회의장의 불법적 경호권 발동에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나 원내대표는 이번 검찰 조사에서도 '정당한 저항권'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나 원내대표에 대한 조사 이후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여야 의원들에 대한 기소 여부 판단을 빠르게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박주용 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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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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