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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퀸의 음악을 뮤지컬로, 김종서·서문탁 출연 '위윌락유'
2019-10-31 13:06:43 2019-10-31 13:06:43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시나위 출신의 김종서, 절대 고음 서문탁이 그리는 퀸은 어떤 모습일까. 
 
영국 록밴드 퀸의 음악을 뮤지컬로 그린 '위윌락유(We Will Rock You)'가 12월 막을 올린다. 퀸의 주옥 같은 24곡을 짜임새있게 스토리텔링한 작품이다. 세상 변화를 도모하며 혁명을 주도하는 '갈릴레오', '스카라무슈'와 주인공들을 위협에 빠뜨리는 '킬러퀸' 대립이 메인 스토리다.
 
킬러퀸 역할의 서문탁. 사진/엠에스컨텐츠그룹
 
킬러퀸은 한때 지구라 불리던 행성 아이플래닛의 무자비한 지배자. 세계적인 기업이자 모든 라이브 음악의 진압의 원인이 되는 글로벌소프트의 책임자다. 권력에 미쳐있는 그는 냉정할 정도로 굳센 인물이다. 
 
카쇼기는 킬러퀸의 수하로 독창적이거나 창의적인 음악적 생각들을 없애고, 보헤미안의 뒤를 쫓는 일을 한다. 그에게 잡히면 '라이의 7개 바다(Seven Seas of Rhye)'를 건너 잊혀진 시대로 보내진다.
 
파쇼기 역의 김종서. 사진/엠에스컨텐츠그룹
 
'위윌락유(We Will Rock You)'는 영국의 각본가 벤 엘튼이 시나리오를 만들고 2002년도에 런던에서 초연했다. 세계 순회 투어 17개국에서 1500만명 이상이 관람한 대형 뮤지컬이다. 해외에서 호응을 얻은 작품인 만큼 국내에서 어떻게 재현해 낼지 관심이 크다. '위윌락유' 제작사 엠에스컨텐츠그룹에 따르면 킬러퀸 역에는 서문탁, 김나윤이 캐스팅됐다. 카쇼기 역은 김종서, 최수형, 정상윤이 맡는다. 
 
12월 잠실 종합운동장 문화광장에 위치한 '위윌락유' 전용 공연장 로열씨어터에서 막이 오를 예정이다. 
 
'위윌락유'에 출연하는 배우들. 사진/엠에스컨텐츠그룹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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