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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998억…전년비 18.1% 상승
2019-10-29 16:27:59 2019-10-29 16:27:59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6356억원, 영업이익 998억원, 당기순이익 70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3%, 18.1%, 28.2%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누적으로는 매출 4조6126억원, 영업이익 3188억원, 당기순이익 24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연간 전망치인 30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으로 선별 수주한 프로젝트들이 매출에 반영되면서 화공 부문 실적이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산업환경 부문도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이어가면서 손익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프로젝트 관리와 경영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양질의 해외수주를 통해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중동북아프리카(MENA), 동남아 등 전략시장에서 주력 상품인 화공 플랜트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연내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수주에서부터 완공까지 수익성 중심의 사업 관리로 내실을 다져나갈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프로젝트 수행 차별화에 힘써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사옥. 사진/뉴시스
 
싱가포르에서 진행한 해외 건설 현장. 사진/뉴시스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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