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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적자 지속 전망…목표가 하향-흥국
2019-10-23 10:03:05 2019-10-23 10:03:05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흥국증권은 23일 제주항공에 대해 전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보유(HOLD)를 제시했다.
 
박상원 흥국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예상 영업손실은 130억원으로 영업이익 50%까지 차지했던 일본 노선의 수요 급감이 최대 이유”라며 “악화된 시장환경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운송의 산업적 특성상 수요의 감소에 따른 유연한 공급 조절이 어렵다”며 “제주항공은 하얼빈, 베이징. 시안, 베트남 등 동남아로 새로운 노선을 만들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 사진/뉴시스
박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들 가운데 가장 경쟁력있는 항공사로 장기적 생존성은 물론 성장성에는 의의가 없다”면서도 “4분기 또한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제주항공 주가추이. 자료/흥국증권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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