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DAY6, ‘K팝 대표 밴드’로 도약(종합)
11트랙 가득 채운 정규앨범 ‘The Book Of Us : entropy’
입력 : 2019-10-22 18:40:18 수정 : 2019-10-22 18:40:18
 
[뉴스토마토 유지훈 기자] DAY6(데이식스)의 목표는 ‘K팝 대표 밴드. 꾸준히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은 이 목표가 그다지 멀지 않다는 것을 예감케 한다. 11 트랙 가득 채워진 세 번째 정규 앨범은 DAY6를 이 꿈에 한발 더 나아가게 할 예정이다.
 
22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DAY6의 세 번째 정규 앨범 ‘The Book Of Us : entropy(더 북 오브 어스 : 엔트로피)’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The Book Of Us : Entropy’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The Book Of Us : Gravity(그래비티)’ 이후 약 3개월 만에 발매하는 DAY6의 신보다. 전작에서는 관계의 시작점에서 느끼는 끌림과 설렘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무질서도를 의미하는 이과적 개념 ‘Entropy’를 차용해 잔잔하던 일상을 뒤흔든 사랑의 감정을 노래한다.
 
DAY6 쇼케이스 현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영케이는지금까지 작업을 하면서는 어떤 주제를 가지고 어떤 노래를 채워보자는 것은 없었다. 자유롭게 생각이 떠오르는 장르, 주제를 써왔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주제를 염두 해 두고 써나갔다콘셉트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80년대 LA 메탈, 디스코, 라틴 팝, 보사노바, 레게 등 다양한 장르로 가득 채워졌다. 첫 트랙부터 6번 트랙까지 사랑이 깊어지는 단계, 7번 트랙부터 마지막 11번 트랙까지는 관계가 냉각화 되는 과정으로 구성해 감정의 다양한 면면을 담아낸다.
 
성진은 우리의 음악을 여러 장르로 섞어서 멋진 음악으로 만들어 들려주고 싶은 욕심이 크다. 이 노래들을 통해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영케이는 이번 앨범의 장점은 장르의 다양성이다. DAY6만의 음악을 찾아가기 위해 밴드로 구현할 수 있는 장르는 모두 시도해봤다. 특히나 이번 앨범에서는 송캠프를 진행하기도 했다.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 머리 속에 있었던 것을 모두 다 시도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DAY6 쇼케이스 현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Sweet Chaos(스윗 카오스)’는 스윙 장르의 그루브와 펑크 록의 폭발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다. 역대 DAY6 타이틀 가운데 가장 빠른 BPM으로 구성돼 곡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혼란스러움을 DAY6만의 음악적 감성으로 풀어냈다.
 
멤버들은 박진영 PD님이 ‘Sweet Chaos’라는 주제를 던져주며 이런 콘셉트로 가보자고 했다. 이렇게 직접적으로 디렉팅을 받아본 것은 처음이라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스윙 장르라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것 같다. 박진영 PD님도 노래 정말 좋다고 칭찬해줬다고 밝혔다.
 
DAY6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꾸준한 상승세다. 2015년 데뷔 앨범 ‘THE DAY’부터 이번 신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트랙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수많은 노래들을 탄생시켰다. 여기에 매달 2곡의 신보를 발매하는 ‘Every Day6(에브리 데이식스)’ 프로젝트를 비롯해 다양한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호흡했다. 지난 7월 발표한 미니 5집 타이틀곡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통해서는 데뷔 이래 첫 음악방송 1위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성진은 음악방송 1, 음원 사이트 1위를 모두 했다고 들었다. 당시는 얼떨떨했고 실감이 안 나는 시기였다. 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느끼니 그 순간부터 우리가 그래도 예전보다는 성장한 밴드가 됐구나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자신감과 더불어 책임감도 생겼다. 최대한 많은 에너지를 돌려드리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DAY의 목표는 ‘K팝 대표 글로벌 밴드. 데뷔 초 소극장 공연을 이어왔던 멤버들은 어느덧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 최근에는 두 번째 월드투어 ‘DAY6 WORLD TOUR GRAVITY’를 진행 중이다. 지난 89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26개 도시, 31회 공연을 선보이는 중이다.
 
성진은 전 세계의 팬들은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뿐 에너지는 비슷하다. 어떤 도시에서는 춤을 추고, 어디서는 소리를 지르고, 같이 뛰어주는 분들도 있다. 한국어로 된 노래를 같이 표현해주기도 했다고 월드 투어 소감을 밝혔다.
 
DAY6는 줄곧 믿고 듣는이라는 수식어를 내세우며 활동했다. 이제는 ‘K팝 대표 밴드가 됐고 한발 더 나아가기에 앞서 음악적인 방향성을 잡았다. 영케이는 모든 순간을 노래하는 밴드가 되는 것이 목표다. 사람들의 모든 일상에 우리노래가 있었으면 한다, 원필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하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DAY6 쇼케이스 현장.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유지훈 기자 free_from@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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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지훈

듣고, 취재하고, 기사 쓰는 밤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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