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줄었지만 양극화 여전…농업과 전문직 임금 '빈익빈 부익부'
근로자 3명중 1명 월급 200만원 미만…복지 취업자 늘고 건설업 줄어
입력 : 2019-10-22 17:25:07 수정 : 2019-10-22 17:25:07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저임금 임금근로자가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효과로 상당수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3명중 1명은 월 200만원을 벌지 못하고 있다. 5년전 50%에 육박했던 월 200만원 미만의 임금노동자가 34%까지 떨어졌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직업별·산업별 격차는 여전했다.
 
저임금 임금근로자가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효과로 상당수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3명중 1명은 월 200만원을 벌지 못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2일 통계청의 '2019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보면 단순노무종사자의 71.9%가 월평균 200만원 미만을 받는 것으로 나타나 저임금 비중이 가장 높았다. 서비스종사자는 71.8%, 판매종사자 45.1% 또한 월 200만원을 채 받지 못했다.
 
농림어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 등의 서비스업 종사자와금융 및 보험업 등의 전문직종 임금격차는 확연했다. 산업 대분류별로 볼 때 100만원 미만 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농림어업(30.8%)이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28.0%),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1.6%)이 뒤를 이었다. 반면 400만원 이상 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금융 및 보험업(38.8%)과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8.8%)이었다.
 
올 상반기 전체 취업자는 27038000명으로 이중 비임금근로자는 6738000명이었다. 산업 소분류별로는 음식점업 취업자가 1727000명으로 가장 큰 비중인 6.4%를 차지했으며 작물 재배업 취업자 수가 122000천명(4.5%), 비거주 복지시설운영업 취업자가 987000(3.7%)이었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땐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 수가 11.0% 늘어나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반면 고용 알선 및 인력 공급업 취업자는 11.9%, 건물건설업은 9.1%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1529세 가운데 음식점 및 주점업 취업자가, 50세 이상은 농업분야에서 가장 많았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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