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에 미래있다"…LG전자 에어솔루션 사업 강화
'에어페어 2019' 협찬사로 참여
공기과학연구소 공인 인증기관 심사 진행중
입력 : 2019-10-23 06:00:00 수정 : 2019-10-23 06:00:00
 
 
[뉴스토마토 권안나 기자]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대두되면서 LG전자가 에어솔루션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공기과학연구소를 설립하고 대기질 관련 연구와 솔루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에어페어와 같은 관련 산업 박람회 조성에도 적극 동참하는 모습이다. 
 
2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25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미세먼지 및 공기산업 박람회 '에어페어 2019'에 공식 협찬사로 참가한다. 에어페어는 한국공기청정협회 주최로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된 행사다. 참가기업은 지난해 90개사에서 올해 120개사로 늘었고, 부스도 260부스에서 300여부스로 증가했다. 
 
LG전자가 에어페어에 협찬사로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세먼지가 국내에서 해결해야 할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국내 공기청정기 연간 판매량은 2016년 69만8200대(2208억원)에서 2017년 105만4700대(4137억원), 지난해 180만1600대(7590억원)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공기청정기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LG전자 관계자는 "에어페어에 협찬사로 참석하고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꾸며 공기산업 관련 제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산업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재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지난 6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 펫’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앞선 지난해 8월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가산 R&D캠퍼스에 '공기과학연구소'를 개설하고,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조직을 꾸렸다. 연구소 안에는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먼지, 유해가스, 미생물 등을 측정하고 제거하는 실험장치들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거실, 주방, 침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질 변화를 측정하고 효과적인 청정방법을 연구한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공기과학연구소는 지난달 초 한국인정기구(KOLAS)에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증하기 위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증을 취득하게 되면 LG전자의 공기과학연구소의 실험 결과치가 국가에서 공인하는 수치로 인정받아, 시험기관으로서 공신력이 높아지게 된다. 이는 LG전자의 에어솔루션 사업에도 한층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권안나 기자 kany87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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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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