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업계도 '갤럭시 S10' 지문 인증 해제 권장
저축은행 비대면 선두 '웰컴저축은행' 가장 먼저 대응
입력 : 2019-10-22 14:47:27 수정 : 2019-10-22 14:47:27
[뉴스토마토 최진영 기자] 저축은행업계도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10', '갤럭시 노트10' 등이 지문인식 센서 보안 이슈 대응에 나섰다. 저축은행들은 소비자들에게 지문 인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사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2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신한저축은행 등은 삼성 스마트폰 지문인증 오작동 주의 안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특히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저축은행 중에서 가장 빠르게 대응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모바일 뱅킹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저축은행업계 핀테크 바람에 앞장서고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삼성 갤럭시 일부 기기에서 지문 인증 오작동 문제가 발생해 지문 인증 사용을 자제해달라고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또 삼성전자에서 해당 기기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가급적 지문 대신 패턴그리기로 변경해달라고 덧붙였다.
 
신한저축은행도 지난 21일 삼성의 일부 기기에서 지문인식 센서 오류가 확인됐다며 오작동에 유의하고, 당분간 지문인증 해지 후 공인인증서 사용을 권장했다.
 
저축은행업계에서는 신한저축은행이 금융지주계열에 속해 있어 대형저축은행들도 아직 주의 안내에 나서지 않은 상황이지만 발 빠른 대응을 했다고 평가했다.
 
저축은행업계 통합앱 'SB톡톡플러스'에 속한 67개 저축은행도 삼성전자 갤럭시 보안 이슈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SB톡톡플러스는 카카오페이를 연동해 계좌송금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가 지난 18일 삼성 갤럭시 일부 모델 지문 인증 오류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면서 덩달아 금융사고 가능성을 일부 덜어냈다.
 
(카카오페이 측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지문인증 대신에 얼굴인식이나 비밀번호를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저축은행 중에서 지문 인증 지원 모바일 뱅킹을 운영하는 경우 금융사고 등에 대비해 고객들에 대한 공지를 계획하고 있다.
 
10월 현재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OK저축은행 'OK저축은행 모바일' 등 대형저축은행 모바일뱅킹은 대개 지문 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에 갤럭시 S10 지문 인증 주의보가 넓게 퍼진 상황이다"라며 "저축은행업계에서도 상황이 해결될 때까지 금융사고 등에 대비해 고객에 대한 당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2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웰컴?신한저축은행 등은 삼성 스마트폰 지문인증 오작동 주의 안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사진은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재된 삼성 갤럭시 지문 인증 주의 안내. 사진=웰컴저축은행
 
최진영 기자 daedoo053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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