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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국감) 금감원장 "라임운용 사태, 유동성 관리 잘못서 비롯"
2019-10-21 13:54:09 2019-10-21 13:54:0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2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연기 사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라임자산운용 사태가 DLF(파생결합펀드)와 다르고, 운영상의 잘못이 있었다며 관련 부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답했다.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가 연기된 금액이 1조5000억원에 달해 금융시장에 화약고나 다름없다"며 "무리한 투자가 환매중단을 촉발한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금감원은 수치에 관해 공유하고 있고 (라임자산운용건은)운영면에서 잘못이 있는 것으로 파악돼, DLF와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동성 리스크와 관련된 부분에서 라임의 실수가 있었다고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실금액이 확정되는 부분도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라임자산운용 건이) 금융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질서 있게 공정한 환매가 이뤄져야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앞서 은 위원장에 "최근 '공짜점심은 없다'라고 발언한 것은 오해의 소지가 많아 금융당국 수장으로서 적절치 않다"고 질타하기도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윤석헌금융감독원 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은성수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윤석헌금융감독원 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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