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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데이 10년 만에 내한…내년 3월 단독 공연
3월2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서 열려
2019-10-08 10:36:36 2019-10-08 10:36:3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팝 펑크(Punk) 밴드 그린데이가 10년 만에 내한 단독 공연을 갖는다. 
 
8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내년 3월22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내한공연은 2010년 1월에 진행된 첫 공연 이후 처음이다.
 
그린데이는 198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그룹. 전 세계 7000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와 누적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100억 회를 기록하고 2015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94년에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이자 메이저 데뷔 앨범 'Dookie'는 미국 내에서만 10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얼터너티브 뮤직 앨범’ 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네오펑크’ 붐을 일으켰다.
 
2004년에는 ‘록 오페라’ 콘셉트 앨범 7집 'American Idiot'으로 새 전성기를 맞았다. 거침없는 정치적 메시지를 에너지 넘치는 사운드로 발매한 앨범은 첫 주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미국에서만 7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게 된다. 2005년 그래미 어워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베스트 록 앨범’ 부문을, 이듬해 ‘Boulevard of Broken Dreams’로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했다. 
 
2009년 발표한 '21st Century Breakdown'로도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2010년 그래미 어워드 ‘베스트 록 앨범’ 부분을 수상했다. 
 
밴드는 지난달 11일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 위저(Weezer)와 함께 하는 2020년 헬라 메가 투어(The Hella Mega Tour) 일정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유럽과 미국을 거치는 대장정 월드 투어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여기 해당되진 않고 그린데이의 단독으로만 진행된다. 공연 직전인 내년 2월에는 새 앨범 발표도 예정돼 있다.
 
공연 티켓은 15일 낮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인터파크에서 단독 판매된다.
 
그린데이.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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