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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발기부전, 개인 특성에 맞춤형 치료가 핵심
(의학전문기자단)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2019-10-07 12:00:00 2019-10-07 12:00:00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친구가 권유하는 약을 먹었는데도 저는 왜 전혀 효과가 없나요?” 친구도 저처럼 나이가 많지만 주사요법으로 치료해서 효과를 보았다고 하는데 저도 주사요법으로 치료를 하고 싶습니다. 가능하나요?”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한결같이 주변이나 인터넷상에서의 다른 남성들의 치료법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한 흐름이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의 경우도 흔하다. 발기부전이 나타나게 되는 개별적인 상황이나 요소는 본인과 타인이 크게 다를 수밖에 없다. 본인만의 발기부전 요소를 파악하려고 노력하기보다 타인이 효과를 본 치료개념을 도입할 경우 효과를 볼 수도 있지만 본인은 치료가 되지 않는다면 실망감에 원래 발기부전에 따른 불안감과 합쳐져서 치료가 더욱 어려운 상태로 접어들 수도 있다.
 
발기부전이 나타나게 되면 우선은 본인에게 집중해서 발기부전을 유발한 본인의 삶을 돌아보고 개선하고자 하는 적극성을 가져야 한다. 발기부전은 그야말로 남성이 유지해온 본인만의 심신관리의 결과물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남성들은 한곁같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스트레스를 자기 안에 쌓아둔 상태로 지냄으로써 다시 신경과민증이 과도하게 발생한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몸에 어떠한 혈관순환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챙기는 것은 철저히 본인만의 역할임을 인지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본인보다 상대방 여성에 대한 부담감이나 환경 등 외부요인을 너무나 많이 인식한다. 본인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외부요인에 계속 신경을 집중함으로써 과도한 스트레스의 누적에 의해서 발기부전이라는 결과물이 발생하게 된다.
 
발기부전은 지금 부족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몸의 신호이다.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치유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면 분명 몸과 마음을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도 있다.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해보라. 본인은 독신일 수도 있고, 이혼남일 수도 있다. 결혼생활을 하면서 규칙적인 성생활을 하는 남성일 수도 있다. 매일 성관계를 가져야지 성욕이 해소되는 정력남일 수도 있고, 한 달1-2번 정도의 성생활이 활력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런 성생활 패턴을 가질 수도 있다. 이렇듯 성생활은 개인별로 너무나 다르게 개념화되어 있으므로 모든 치료와 심신관리를 본인에게 맞게 특화시킬 필요가 있다. 외부의 시선이나 타인과의 비교에서 벗어나서 온전히 본인에게 집중하게 되면 자신의 몸과 현재 상황을 정확히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자신에게 가장 합당한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실한 방법을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발기부전으로 현재 고통을 받고 있는 남성이여! 금일부터 본인에게 온전히 집중해서 신체가 다시 획기적으로 깨어나는 계기로 삼아보자.
 
 
◇ 이영진 대구코넬비뇨기과 대표원장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부산대학교 비뇨기과 전문의 취득
-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박사
- 대한의사협회 선정 네이버 최고 상담 답변의
- 대구은행 선정 “베스트 of 베스트”비뇨기과
<저서>
- “발기부전 최고의 탈출기” (2018년)
- "조루증 탈출 프로젝트” (2015년)
- “음경관상학” (2014년) 
- “최고의 남성이 되는 비법 공개”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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