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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대규모 손실' 낸 DLS·DLF 사태, 설계·판매 은행 책임"
(뉴스분석)금감원 조사결과 발표 "은행들 이익 얻기 위해 고위험 상품 무리하게 판매"
2019-10-02 17:27:32 2019-10-04 13:29:52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앵커]
 
대규모 원금손실 사태를 불러온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 DLF가 설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심각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상품 제조와 판매에 참여한 전 금융사에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사실을 취재하고 온 금융부 최홍 기자와 하나하나 따져보겠습니다.
 
[질문]
 
-어제 금융감독원은 은행의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S, DLF) 판매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 기자, 우선 개념부터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DLS, DLF가 무엇인가요.
 
-은행들이 판매한 DLF상품이 초고위험 상품이라는 지적이 나오는데, 대체 어떤 구조이기 때문에 그런말이 나오는건가요.
 
-.결국 예상치 못하게 금리가 하락하면서 DLF의 손실이 늘어났다는 거군요.
 
-금감원이 어제 발표한 검사결과를 보면, 상품 제조 및 판매에 참여한 모든 금융회사들이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발표했는데요. 
 
-최기자, 특히 이번 결과 검사를 봤을 때 은행의 문제점이 두드러졌다는데, 어떤 내용입니까.
 
-은행이 회사의 이익을 위해 상품 제작에 개입했다는 것이군요. 그런데 최기자, 은행의 문제가 이뿐만이 아니라면서요. 은행의 상품 심의 과정에서도 불법행위가 발견됐다는데요.
 
-결국, 은행이 부실한 상품을 걸러낼 수 있었는데, 못걸러냈거군요. 판매과정에서 생기는 불법행위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최 기자, 그렇다면 은행들이 이렇게 무리하게 상품 판매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실 증권사도 아니고 일반 예금을 예치하는 곳이 은행 아닌가요.
 
-그렇군요. 앞으로 금감원은 어떤 식으로 감독을 진행하나요.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이 1일 금감원 브리핑실에서 DLS 검사 중간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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