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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임형 ISA, 누적수익률 8.5%…최고 30%대 수익
2019-09-30 14:03:16 2019-09-30 14:03:16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이 평균 8.52%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출시 3개월 이상된 25개사의 205개 ISA 모델포트폴리오(MP)의 누적수익률이 8.52%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에 비해 1.2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유럽, 홍콩 등의 글로벌 정치 불안이 더해지면서 해외주식형 펀드가 약세를 보여 7월말보다 누적수익률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수익률은 초고위험 12.73%, 고위험 10.55%, 중위험 7.33%, 저위험 6.55%, 초저위험 5.36% 순으로 위험도가 높을 수록 높았다. 업권별로는 증권사 수익률(9.56%)이 은행(6.82%)에 비해 높았다. 
 
 
MP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30.03%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100%를 담아 운용된다. 
 
이어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A2 선진국형(고위험)' 29.32%, 우리은행 '글로벌우량주'(초고위험) 28.01%, 메리츠종금증권 '고수익지향형A'(초고위험) 27.30%, 현대차증권 '고수익추구형 A1 선진국형'(초고위험) 25.84%, 메리츠종금증권 '고수익지향형B'(초고위험) 25.61%, DB금융투자 '베테랑 초고위험'(초고위험) 25.15% 등의 순이었다. 
 
유형별 1위를 보면 고위험형에서 현대차증권의 '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해외주식형 펀드 100% 투자로 29.32%의 수익을 기록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 액티브'가 국내채권형 펀드 21.8%, 해외주식형 펀드 31.6%, 해외채권형 펀드 40.9%에 투자해 17.33%의 수익을 거뒀다. 
 
저위험형에서는 미래에셋대우 '안정추구형 MP(A형_패시브)'가 국내채권형 펀드 55.0%, 해외주식형 펀드 16.7%, 해외채권형 펀드 21.3%에 투자해 12.5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회사별 성과는 NH투자증권이 평균 14.59%로 가장 우수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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