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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역 근처 ‘역세권 청년주택’ 299호
내년 2월 착공, 청년 커뮤니티시설 강화
2019-09-26 16:19:36 2019-09-26 16:19:36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서울시는 군자역 인근 광진구 중곡동 637-5 일원의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을 결정(변경) 고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과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민간 사업시행자가 올 3월 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했고, 시는 관련 규정에 따라 도시계획위와 도시·건축공동위 심의 등 사업계획결정 절차를 완료하고 이날 고시했다.
 
이번에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변경 결정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으로, 도시계획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해 기본용적률(680%) 적용 등으로 지하 3층, 지상 20층, 공공임대 84세대, 민간임대 215세대, 총 299세대의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1만4922.69㎡으로 주차장 88면을 설치하고, 이 중 11%인 10대의 주차면수는 나눔카 전용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지상 1~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19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20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공급세대는 총299세대(공공84 민간215)로 단독형 210세대, 신혼부부형 89세대로 구성된다. 공사 착공은 2020년 2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10월에 실시하여 2022년 4월 준공 및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인가된 중곡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서 쾌적한 환경의 주거공간뿐만 아니라 주민커뮤니티시설의 최상층 배치로 다양한 시설을 함께 제공해 청년층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7~19일 진행된 역세권청년주택의 첫 입주자 모집이 140: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세권청년주택의 큰 인기를 증명한 바 있다.
 
군자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청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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