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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광화문 오피스 임대료, 서울 내 최고
2019-09-26 14:36:00 2019-09-26 14:36:00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서울에서 오피스 임대료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화문으로 나타났다.
 
26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분기 광화문 일대의 오피스 임대료는 1㎡당 3만3000원으로 확인됐다. △남대문(3만2500원) △을지로(3만600원) △강남대로(2만5400원)가 뒤를 이었다.
 
임대료가 가장 낮은 곳은 1㎡당 8200원을 기록한 화곡으로 조사됐다. △장안동(1만500원) △천호(1만1500원) △목동(1만2700원) 순이었다. 
 
서울 오피스의 평균 임대료는 2만2300원(1㎡당)으로 1분기와 같았다.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렸는데 을지로, 강남대로, 명동 지역 임대료는 1분기보다 1㎡당 100원 하락했다. 반면 도산대로와 홍대, 합정 지역의 임대료는 100원 상승했다. 장안동은 200원이 올랐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공유 오피스, 수도권에 위치하는 지식산업센터 증가 등으로 서울 오피스에서 공실이 적지 않은 편”이라며 “내수 경기가 회복되지 않거나 임대료가 내리지 않으면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수요 이탈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상가. 사진/상가정보연구소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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