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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 ‘빅3’ 흥행 전쟁 승자는 ‘마동석’
‘나쁜 녀석들: 더 무비’ 연휴 기간 267만 동원
2019-09-16 08:18:35 2019-09-16 08:18:35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가 추석 연휴 극장가 3’ 3파전에서 최종 승자가 됐다.
 
16일 오전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나쁜녀석들: 더 무비는 지난 추석 연휴(912~15) 나흘 동안 전국에서 총 2679781명을 끌어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15일 하루에만 57 1203명을 동원했다.
 
 
 
동명의 케이블 채널 드라마를 스크린으로 옮긴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선 큰 호평을 받지 못했다. 드라마에서 보여 준 촘촘한 스토리와 캐릭터의 활력이 의외로 반감됐다. 드라마와 영화란 포맷의 차이점을 이해하지 못한 기획 단계에서의 철저한 실패로 보였다. 하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뒤 드라마를 보지 못한 관객들이 느끼는 통쾌함과 카타르시스가 상당히 좋은 호평을 이끌어 냈다. 추석 시즌 황금 연휴 가족 무비로 주목을 받았다.
 
같은 날 개봉된 타짜시리즈의 3번째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은 같은 기간 168 2717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15일 하루 동안 245196명을 끌어 모았다. 전작 대비 호불호에 대한 평가가 강하게 나뉜 작품이다.
 
두 편의 영화에 이어 힘을 내요, 미스터 리 3위다. 같은 기간 884520명을 동원하며 3위를 기록했다. 대구 지하철 참사 사건을 끌어와 코미디로 풀어낸 지점에 대한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여기에 지적장애-불치의 병으로 이어지는 뻔한 신파 소재 역시 평가를 나뉘게 하는 요소다.
 
이외에 국산 토종 애니메이션 극장판 헬로카봇: 달나라를 구해줘!'’ 4, 지난 7 31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재난 영화 엑시트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재범 대중문화전문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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