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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장관, 대선주자 선호도 3위로 껑충…1위 이낙연·2위 황교안
2019-09-14 11:51:39 2019-09-14 11:51:39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위로 올라섰다. 1위는 이낙연 국무총리, 2위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로 나타났다. 

S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지난 9~11일까지 '내일 대통령 선거를 한다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를 설문한 결과 이 총리가 15.9%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황 대표는 14.4%를 받았으며 3위인 조 장관은 7.0%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5.3%), 이재명 경기지사(5.0%), 박원순 서울시장(4.5%),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4.3%),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3.7%), 한국당의 나경원 원내대표(3%),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2.1%)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34.8%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본관에서 조국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조사 결과를 지난 8월15일 조사와 비교하면 황 대표의 선호도 증가폭이 더 컸다. 광복절 조사에서 이 총리는 14.7%, 황 대표는 10.45%를 얻은 바 있다. 조 장관의 선호도 역시 급증했다. 당시 조 장관은 4.4%로 6위에 그쳤지만, 이번엔 2.6%포인트가 늘어나 3위로 올라섰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조사(RDD, 유선 20%·무선 80%)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1.1%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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