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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투자성과 가시화 -대신증권
2019-08-23 08:42:00 2019-08-23 08:42:00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대신증권이 미래에셋대우(006800)에 대해 그동안 투자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3일 "미래에셋대우는 2017년 7000억원 유상증자 이후 수익성이 뒷받침하지 못했지만 이번 2분기 본격적인 금리 하락구간임에도 경쟁사의 상품운용수익은 감소했는데 미래에셋대우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판단했다.수년간 진행해온 국내외 IB투자 관련 수익기여가 컸다고 분석했다.
 
2분기 상품운용수익이 증가한 이유로는 안정적인 분배금과 배당금 비중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박 연구원은 평가했다. 트레이딩 수익 중 분대금 및 배당금은 1분기 746억원, 2분기 974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트레이딩 수익에서 각각 60%, 58.6%를 차지했다.
 
해외법인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그는 "올해 미래에셋대우의 상반기 해외법인 세전이익은 872억원으로 웬만한 국내 중형사 수준의 이익 규모"라면서 "1개 해외법인의 총 자본은 3조2000억원으로 해외 주요 IB딜들을 현지에서 주선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사업부문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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