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DLS 관련에 대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은행 경영성과평가지표(KPI)에 반영하는 걸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KPI는 은행들의 경영성과 평가를 위해 핵심적인 성과들을 골라 만든 채점표다. 반기마다 채점표 구성과 은행 영업목표에 따라 비중과 배점이 달라진다.
그는 "분쟁조정 신청 들어온 부분에 대해 분조위원회를 여러 나름대로 (KPI 반영) 권고가 나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KPI 보완이 필요하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장은 불완전판매 여부에 대해 "아직 검사를 시작하지 않았다"며 "이번주 후반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 사각지대 비판에 대해 "감독 사각지대 여부를 내부에서 따져보겠지만 일단 이게 사모펀드이고 판매 과정에서 일어나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계속 100% 모니터링 하기 어렵다"며 "재발방지 대책 등 그런 부분도 우리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원장.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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