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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에어팟 제치고 ‘최고’ 무선이어폰 선정
무선 이어폰 시장점유율은 애플 이어 2위
2019-08-15 11:52:04 2019-08-15 11:52:04
[뉴스토마토 왕해나 기자] 미국 소비자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를 최고의 무선 이어폰으로 선정했다. 애플 에어팟은 물론, 뱅앤올룹슨 등 오디오 전문 브랜드도 제쳤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최근 무선 이어폰 평가에서 갤럭시 버즈에 86점(100점 만점)을 줬다. 무선 이어폰 부문에서 전체 1위에 해당한다.
 
삼성 갤럭시 버즈. 사진/삼성전자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버즈의 디자인 및 기능, 음질, 편의성 등을 호평했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버즈는 지금까지 테스트한 무선 이어폰 가운데 최고의 제품 중 하나”라면서 “양쪽 이어폰을 연결하는 선이 없는 진정한 무선 디자인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뛰어난 오디오 품질과 간편한 터치 조정 기능이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낼만하다”며 “150달러 미만으로 책정된 가격은 갤럭시 버즈를 진정한 최고의 무선 이어폰 중 하나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또 “안드로이드 앱으로 제어되는 주변 소음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면서 “외부 소음과는 분리되고 싶으면서 주변의 소리는 듣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다만 음향이 다소 거친 점은 단점으로 꼽았다.
 
갤럭시 버즈에 이어서는 음향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E6(80점), 원모어의 iB프리 스포츠(76점), 앵커의 사운드코어 리버티 에어(76점), 보스의 사운드스포츠 와이어리스(76점) 순이었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은 1·2세대 모두 56점으로 49위에 그쳤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애플 점유율이 60%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8%), 자브라(5%), 보스(3%), QCY(3%)가 뒤를 이었다.
 
왕해나 기자 haena0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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