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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자체사업 실적 개선 본격화 -NH투자증권
2019-07-05 08:27:59 2019-07-05 08:27:59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NH투자증권은 두산(000150)이 2분기부터 자체사업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9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일 "두산의 2분기 매출은 4조964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253억원으로 3% 감소할 것"이라며 "자체 사업영업이익이 4개 분기만에 700억원대로 복귀하면서 전자 및 산업차량 실적개선으로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두산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자체사업 실적이 부진해 그룹 유동성 리스크를 초래해 주가는 지난 3년간의 밴드 하단에 위치했다"면서 "계열사 유동성 공급이 마무리되고 2분기 이후 자체사업 실적이 개선되며 2017년과 유사한 주가상승 가능성이 커졌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및 2020년부터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10월 예정된 두산, 두산솔루스, 두산퓨얼셀의 인적분할을 통한 신성장사업에 대한 가치재평가가 예상되며, 협동기계와 연료전지드론 등의 미래사업 육성을 통해 안정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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