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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단기 수요 부진…목표가 하향-NH
2019-07-03 08:30:31 2019-07-03 08:30:31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NH투자증권은 3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단기 수요 부진으로 2분기 실적이 악화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행 수요 둔화와 경쟁 심화를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을 24% 하향 조정했다”며 “2분기 예상 영업적자는 144억원으로 비수기에 따른 여행 수요 둔화가 지방공항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로 예정된 주요 이슈는 베이징 신공항 개항에 따른 중국 노선 확대 기대감과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등”이라며 “신규 저가항공사 영업 시작으로 경쟁 구도 변화와 해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수합병(M&A) 여부도 점검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펀더멘탈 개선은 더디지만 하반기 경쟁구도 변화 이슈로 3분기 내 저점 찾기와 모멘텀 플레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경쟁 구도의 개편이 주가에 핵심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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