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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기보와 혁신성장기업에 1000억원 보증 지원
기술창업 활성화·혁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
2019-06-25 00:00:00 2019-06-25 08:42:24
[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농협은행은 24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과 '기술창업활성화 및 혁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기술창업 및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이 총 50억원을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서를 발급해 농협은행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창업기업 및 혁신성장기업은 다음달 1일부터 기보와 농협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특별출연 협약보증서 발급 상담 및 협약보증서 담보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협약보증 적용대상은 창업 후 7년 이내의 △기술창업기업 △일자리창출기업 △R&D기업 △스마트공장·스마트팜 보급사업 신청기업 △마이스터 기술창업기업 △온실가스감축기업 △농협은행 추천 유망기술기업 등이다.
 
기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최대 100%) 및 보증료(0.2%포인트, 최대 5년간)를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대상기업의 거래현황에 따라 최대 1.5%포인트까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보증기한은 최대 10년(3년+3년+4년)으로 운용하고 상환방식은 일시상환과 분할상환을 혼합해 중소기업의 초기 대출원금 상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기술창업기업과 혁신성장기업의 금융비용은 감소하고 자금지원은 확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이대훈 농협은행장이 24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기술창업활성화 및 혁신성장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농협은행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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