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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추정, 10·11번째 시신 발견…"신원확인 중"
주민신고로 사고 현장 5.8㎞, 40㎞ 남단서 수습
2019-06-06 23:06:49 2019-06-06 23:06:49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6일(이하 현지시간) 추가 발견돼 신원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께 다뉴브강 머르기트 다리 인근 사고 현장으로부터 남쪽으로 약 5.8㎞ 떨어진 라코치(Rakoczi)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 이어 오전 11시26분께에는 사고 현장에서 약 40㎞ 떨어진 싸즈헐롬버떠(Szazhalombatta)에서 시신 1구가 추가 수습됐다.
 
두 시신 모두 지역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고, 한국·헝가리 합동감식팀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허블레아니호 탑승 한국인 33명 중 사망자는 16명, 실종자 10명, 생존자는 7명이다. 이날 발견된 두 시신이 한국인으로 최종 확인되면 사망자 18명, 실종자는 8명이 된다.
6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헝가리측 관계자가 인양준비 및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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