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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노트르담 대성당, 5년 내 재건"
2019-04-17 08:54:02 2019-04-17 08:54:02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화재로 첨탑과 지붕 등이 파손된 노트르담 대성당을 5년 내에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외신들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16일 파리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TV연설을 통해 "우리는 (노트르담) 대성당을 더욱 아름답게 재건할 것"이라며 "5년 내에 작업이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만 "성급함의 덫에 갇히지는 말자"며 작업을 무리해서 진행하지는 않을 것임을 드러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대성당의 화재로 많은 프랑스인들이 안타까워하고 기부의사를 밝히고 있음을 언급하며 "어젯밤 파리에서 우리가 목격한 것은 힘을 모으고 결속하는 능력이었다"고 돌아봤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파리 구도심 시테섬 동쪽에 위치한 성당으로 매년 1300만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파리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빅토르 위고의 1831년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199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 집무실에서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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