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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국내 주식시장 강세에 주식형 펀드 소폭 상승
채권시장 혼조세 속 약세마감
2019-04-14 18:00:00 2019-04-15 00:01:08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지난주 주식시장 강세로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채권형 펀드 역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펀드 중에서는 남미신흥국주식이 가장 크게 올랐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4월12일 기준가) 국내주식형 펀드는 한주간 0.72% 올랐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식 1.67%, 일반주식 0.74%, 배당주식 0.67%, K200인덱스 0.43%를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59개 중 2255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코스피지수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052개로 나타났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가 4.8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 1[주식]A'가 3.15%로 뒤를 이었고, '한국투자중소성장 1(주식)(A)'(3.13%), '한국밸류10년투자파이오니아(주식)(H-C)'(3.00%),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자(주식)종류A'(2.94%) 순이었다.
 
반면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주 중반까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며 관망하는 모습이었다. 주 후반에는 금리 동결 기조에 대한 발표 이후 소폭 하락했지만 50년물 입찰 영향으로 약세로 마무리 했다.
 
지난주 채권형 펀드도 플러스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한 주간 0.04% 상승했다. 중기채권 펀드 0.05%, 일반채권 펀드 0.04%, 우량채권 펀드 0.04%, 초단기채권 펀드 0.04%를 기록했다.
 
국내채권형 펀드 789개 중 576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중 KAP채권지수(1년 종합)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362개였다.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가 0.1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자 1(채권)종류F'(0.11%),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0.11%),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0.10%), '미래에셋개인연금전환 1(채권)'(0.10%), '미래에셋엄브렐러(채권)종류C-i'(0.10%) 순이었다.
 
이 기간 글로벌 증시는 하락세였지만 해외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0.11%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남미신흥국주식이 2.40%로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유럽신흥국주식(2.25%), 글로벌신흥국주식(1.27%), 동남아주식(1.03%) 순으로 집계됐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가 1.35%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섹터는 1.33%, 헬스케어섹터는 0.12%를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펀드 4719개 중 1490 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개별펀드 중 '한국투자KINdex러시아MSCI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펀드가 3.68%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펀드 중 가장 우수했다. '삼성누버거버먼차이나자H[주식-재간접]A'(3.63%), '미래에셋연금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C-Pe'(3.23%),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3.22%), '하나UBS차이나대표자[주식-재간접]Class A'(3.06%) 순을 기록했다.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5966억원 감소한 199조634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3조1543억원 감소한 210조138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998억원 감소한 30조6255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499억원 증가한 30조4593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680억원 증가한 21조8803억원, 순자산액은 4880억원 증가한 22조6364억원을 기록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3조1780억원 감소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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