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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년선비포럼-청비이공’ 개최…해외탐방단원 기회 제공
2019-04-01 11:52:26 2019-04-01 11:52:26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조현재)은 오는 6 오후 2시 서울 안중근의사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 청년선비포럼국내 강연 [청비이공]을 개최한다. ‘청년선비포럼은 오늘을 사는 청년들에게 고전 속 선비정신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층 호응이 높은 명사들을 초청해 20분 간 선비정신 관련 강연 [청비이공]을 듣고, 이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를 되묻는 포럼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청년선비포럼 3.1운동&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이름 없는 선비들의 실천적 독립운동을 기리기 위한 무비토크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비이공은 청년선비를 위한 20분 강의란 뜻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4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청비이공 강연은 그간 알려지지 않은 선비들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되새기는 취지로, 1부에선 임시정부 수립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선비출신 독립운동가를 대학생들이 발굴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에선 대한민국 임시정부사를 연구한 김희곤 교수(경상북도 독립운동기념관장)임정로드 4000km를 쓴 김종훈 기자(오마이뉴스) 20분 강연과 김태훈 칼럼리스트가 진행하는 임시정부 관련 무비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오프닝 공연으로 해금연주자 한다혜의 아리랑 연주가 있을 예정이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청비이공 강연은 등록신청을 한 200명 학생에 한해 선착순으로 참가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온라인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으며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임시정부청사를 방문하고 복단대 포럼(59~12)에 참가할 해외탐방단원은 국내 청비이공 강연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청비이공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 중 20명은 중국탐방단원으로 활동하게 되며, 중국 탐방 후 이들 중 5명을 다시 선발해 독일탐방단원을 구성할 계획이다. 독일탐방단원이 된 최종 5명은 독일의 조선유학생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고 베를린자유대 학생들과 공동 포럼을 개최하게 된다.
 
한국국학진흥원 담당 연구원은 선비들이 자신을 혁신해 구국운동에 참여한 결실이 오늘에 빛을 발하듯, 오늘을 사는 청년들이 대한민국 100년 역사를 되새기고, 다가오는 100년 역사를 힘차게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전했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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