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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에 관악구 첫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20층 총 201세대 규모…2021년 9월 준공
2019-04-01 10:08:13 2019-04-01 10:08:15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2021년 서울대입구역에 관악구 최초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시는 봉천동 854-3번지 일대 '서울대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사업에 대해 도시관리계획을 변경결정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본 용적률(900%) 적용 등을 통해 지하 2층, 지상 20층으로 공공임대 31세대, 민간임대 170세대, 총 201세대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층은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20층은 청년주택으로 구성된다. 지상 3층에는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시설도 만든다. 세부 규모는 총 연면적 8280.10㎡으로 기계식 주차장 72대를 계획했고 이 중 10% 이상인 7대의 주차면수에 대해 나눔카를 시행한다. 착공은 2019년 9월, 입주자 모집공고는 2021년 3월에 실시해 2021년 9월 준공 및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들에게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을 공급하게 됨으로써 청년들의 주거난 해소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만 39세 이하로서 무주택자인 청년 및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해 역세권(지하철, 국철, 경전철역 등의 승강장으로부터 350미터 이내의 지역)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시는 지난해 2월 발표한 '공적임대주택 5개년 공급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역세권 청년주택 8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첫 번째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을 시작으로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를 위한 역세권 청년주택을 지속 발굴·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투시도. 자료/서울시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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