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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만나 한반도 정세 의견교환
2019-03-29 09:50:31 2019-03-29 09:50:31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미국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한반도의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체제 구축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유엔의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29일 “강 장관이 구테레쉬 총장과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최근 한반도 정세를 설명하고 우리 정부가 현 대화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음도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구테레쉬 총장은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되지는 못했지만 북미가 대화 의지를 표명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강 장관은 이번에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했다. 강 장관은 “변화하는 국제 안보환경 하에서 유엔의 평화유지활동이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차기 평화유지 장관회의 개최를 포함해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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