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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규 신한생명 신임 대표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 갖추자"
인슈어테크 리더 강조…오랜지라이프와의 협력 강화
2019-03-26 14:45:54 2019-03-26 14:45:54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신한생명을 '리딩 컴퍼니'의 의식과 용기로 가득 찬 회사로 만들겠다."
 
성대규 신임 신한생명 대표는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리딩 컴퍼니라는 목표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신한금융그룹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된 오렌지라이프와 대화와 협력을 통해 시너지가 가장 큰 보험회사로 만들자"며 "이런 토대 위에 '원(One) 신한' 추진을 가속해 그룹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성 사장은 신한생명 임직원들에게 '인슈어테크(보험+기술) 리더'가 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현재의 보험업은 인지(人紙) 산업이지만, 앞으로는 사람과 기술의 인술(人術) 산업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상품 설계, 마케팅, 보험금 심사·지급까지 인슈어테크를 적용해 업무를 혁신하고 '퍼플 오션'을 개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보험의 진정한 가치는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것에 있기에, 보험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자"고 당부했다.
 
성 사장은 행정고시 33회로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보험개발원장 등을 지냈다. 2003년 보험업법 전면개정을 주도하기도 했다.
26일 서울 중구 신한생명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성대규 신임 신한생명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생명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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