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박영선 중기부 장관 후보 "3년차 정부 막중한 책임감…중기·소상공인 친구 되겠다"
당내 요직 거친 4선 중진 의원…중기 중심경제 대전환 '강조'
2019-03-08 12:02:19 2019-03-08 12:02:19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8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사진) 의원은 "문재인 정부 3년차 엄중한 시기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 개각 발표 직후 입장문을 통해 "2006년 국민소득 2만달러를 돌파한지 12년 만에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선진국에 얼마 전 진입했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선진국 정착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중심경제'로의 대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대변혁의 시기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창업벤처기업가, 중소기업,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진정한 친구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겸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박 후보자는 여당의 4선 중진으로, 민주당 정책위원장, 국회법제사법위원장,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당과 국회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대 국회에서는 사법개혁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울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한 뒤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