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홍종학 중기부 장관 "제로페이, 소득공제 가장 잘되는 결제수단 될 것"
2019-03-05 14:54:41 2019-03-05 14:54:45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5일 "제로페이는 소득공제가 가장 잘되는 결제수단이 될 것"이라며 제로페이 활성화를 독려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관천로에 있는 신원시장에서 서울시 등과 함께 진행된 제로페이 결제시연 현장방문에서 "제로페이가 명실상부한 결제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서비스와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부담을 0%대로 덜어주자는 취지로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처음 시작됐다. 
 
홍 장관은 "새로운 결제수단 도입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제로페이는 신용카드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용카드가 처음 도입됐을 때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소득공제율을 높였다. 제로페이도 신용카드 도입 초반처럼 소득공제를 높여 보편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그러면서 지역별 타깃을 정해 제로페이 거점을 늘린다는 서울시 정책 방향에 동의했다. 그는 "어느 시장에 가면 제로페이로 대부분 결제할 수 있다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지역별로 제로페이 집중 사용 장소를 늘려가는 접근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28일부터 전국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해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홍 장관은 "제로페이는 이제 시작 단계로 적응이 되면 소비자 혜택 또한 늘어날 것"이라며 "편의점, 프랜차이즈에서도 제로페이로 결제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에서 제로페인 독려 캠페인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