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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정부-삼성전자와 '상생형 스마트공장' 참여기업 접수
협동조합·협력기업 '동반구축 모델' 도입
2019-03-05 12:42:56 2019-03-05 15:52:16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2019년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는 해당 사업은 삼성전자가 5년간 매년 100억원, 정부가 100억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구축비가 40%로 부담이 적고 중앙회와 협력체계가 갖춰진 인천, 충남, 강원, 경남, 광주, 전남, 제주 소재 기업은 지자체 예산으로 구축비 10% 추가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협동조합 조합원사와 원청기업 협력기업 간 '동반구축 모델'이 추가됐다. 개별단위 구축과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전방위적 밸류체인 경쟁력 제고에 힘이 실릴 예정이다.
 
참여 기업들은 중기중앙회 주도로 연계하는 각종 정책 및 제도개선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에 대한 정부 조달 입찰시 가점 부여 △무역협회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온라인 전시관 △일터혁신을 위한 예술인 파견지원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구축업체를 위한 후속 연계사업을 계속 진행한다. 상생형 모델 참여업체는 150명 규모 삼성전자 현직 제조 전문가의 제조현장 혁신활동 멘토링을 통해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판로개척을 위한 스마트비즈엑스포 참가 △홍보를 위한 아리랑TV 영상제작 △연구개발(R&D)을 위한 특허개방 지원도 제공된다.
 
올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유형별 최대 6000만원에서 1억원 △소기업 최대 2000만원 전액 사업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위기관리지역 기업, 장애인기업, 뿌리기업은 우대한다.
 
지난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500사 모집 대비 약 2000여개 중소기업 사업참여 의향서를 접수해 조기마감되는 등 중소기업계 반응이 뜨거웠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장은 "중소기업 제조강국을 위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해 스크럼 방식으로 중앙회, 삼성전자, 정부의 가용한 모든 지원을 연계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협동조합·협력기업 동반구축형에 관련있는 기업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은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관련 홈페이지, 중소기업중앙회 스마트공장확산추진단 및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예산소진시까지 가능하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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