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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내달 '키오스크' 기반 실손보험금 자동청구시스템 도입
KT·엔에스스마트와 3자 간 업무협약 체결
2019-02-11 15:54:45 2019-02-11 15:54:45
[뉴스토마토 김형석 기자] KB손해보험은 병원내 무인기계(키오스크)를 통해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달 중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은 손보업계 최초다.
 
KB손보는 이같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KT, 엔에스스마트 등과 3자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KB손보가 도입 예정인 키오스크 기반의 청구 방식은 고객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병원 내 무인기계를 통해 진료비를 내고 보험금 청구버튼을 누르면,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가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된다. 이처럼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시스템은 업계 최초다.
 
KB손보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 팩스 등의 이미지 서류 청구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보험금 청구부터 지급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켜 고객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선 KB손보 부사장은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디지털과 보험 융합서비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고객에게 최대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11일 KT 광화문사옥에서 (왼쪽부터)김경선 KB손해보험 상품총괄, 이필재 KT 마케팅부문장, 김진우 엔에스스마트 대표이사가 '실손의료보험 다이렉트 청구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김형석 기자 khs8404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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