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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국회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지원 요청
국회의원회관서 31일 활성화 방안 토론회 개최
2019-01-29 16:12:25 2019-01-29 16:12:25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경기지역화폐’의 성공적 도입을 위해 국회에서 공감대 형성에 나선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은 오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경기지역화폐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토론회는 ‘복지형 성장 모델’로서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지역화폐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에서는 △복지와 지역화폐 연계를 통한 경제효과(김병조 울산과학대 교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계획 및 기대효과(하종목 행정안전부 지역금융과장)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하는 경기지역화폐(박승삼 경기도 소상공인과장)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지역화폐 활성화와 관련해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단체, 청년 대표, 학부모 대표, 경기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분야별 대표들이 참여하는 자유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중 도내 31개 전 시군이 각각 발행하는 ‘경기지역화폐’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소재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오는 2022년까지 1조5905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우선 도내 거주 만24세 청년 17만명에게 지급될 청년배당 1752억원과 공공산후조리비 423억원(8만4000명)을 포함, 올해 총 4962억원을 발행한다.
 
이재명 지사는 토론회에서 지방정부의 지역화폐 도입 당위성에 대해 강조하고,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25일 용인 중앙시장을 찾아 명절 물품을 구입하며 장바구니 물가 실태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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