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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면세점 성장률 개선…목표가 상향-KB
2018-12-13 08:51:56 2018-12-13 08:51:56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KB증권은 13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중국 법인과 면세점 성장률이 개선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 반등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유지(Hold)를 지속하고 목표주가는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5월 초부터 주가가 57% 급락했으나 지난달 20일 저점 이후부터 26% 반등했다”며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인 단체관광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가 매수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내년 1분기 실적을 통해 중국 성장률 회복에 대한 확신을 시장에 심어주지 못할 경우 추세적 상승 시도는 좌초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713억원, 663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법인의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며 투자는 이니스프리와 설화수에 집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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