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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바이오 규제완화 기대로 투심 개선
2018-09-17 09:13:35 2018-09-17 09:13:35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바이오주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승을 이끌었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는 0.26% 상승했다. 바이오주 규제완화 기대감에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금융당국은 지난달 말 바이오주 회계처리와 관련해 유연한 감독기준 가능성을 시사했다.  
 
지난주 국내주식형펀드 중에서는 액티브주식중소형(1.10%)의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반면 인덱스주식코스피200(-0.63%)이 가장 수익률이 낮았다. 또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4100억원 증가한 59조1630억원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코스닥150 1.5배레버리지증권투자신탁[주식-파생형]C1'의 수익률이 4.39%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뉴현대그룹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C5' 3.43%, '현대강소기업증권투자신탁 1[주식]종류A' 3.29%, '삼성코스닥벤처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 3.19%, '미래에셋연금한국헬스케어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Pe' 3.02% 등의 순이었다. 
 
국내채권형펀드는 한 주간 0.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공채권·초단기채권·일반채권 모두가 0.03%의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주식형펀드 전체 순자산은 전주보다 2900억원 증가한 23조760억원을 기록했다. 고용지표 부진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개별 펀드에서는 국공채권인 'NH-Amundi Allset국채10년인덱스증권자[채권]ClassC-P1(연금저축)'과 일반채권인 '이스트스프링플렉서블인컴증권투자신탁[채권]클래스C-V'가 나란히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신흥국 증시 부진 여파로 한 주간 -0.47% 하락했다. 베트남(3.12%), 중남미(1.12%) 펀드가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브릭스(-2.11%), 친디아(-1.86%), 중국(-1.46%) 펀드가 저조했다. 한 주간 1720억원이 빠져나가 전체 순자산은 24조8390억원으로 감소했다. 
 
개별 펀드로는 신흥아시아주식인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주식]_C/C-e'가 3.71%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유리베트남알파증권자투자신탁UH[주식]_C/A'가 3.68%,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S)'이 3.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펀드는 0.05% 올랐다. 지난 한 주 180억원이 순유출돼 전체 순자산은 4조6900억원이었다. 개별 펀드별로는 신흥국채권인 '미래에셋이머징로컬본드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b'가 0.69%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이어 '템플턴월지급글로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ClassA'가 0.45%, '삼성누버거버먼이머징국공채플러스증권자투자신탁H[채권-재간접형]Cp(퇴직연금)'가 0.36% 등의 순이었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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