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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은퇴전략포럼)박능후 "노후 대응 체계화 필요…인생3모작 지원"
2022년까지 노인일자리 80만개로 확대
2018-09-14 10:28:38 2018-09-14 10:31:48
[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노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퇴직 후 제2, 제3의 일거리를 가질 수 있도록 인생 3모작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호 보건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이 뉴스토마토와 토마토TV가 공동 주최한 '2018은퇴전략포럼'에 박능후 복지부 장관을 대신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토마토DB
 
박 장관은 1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8 은퇴전략포럼'(뉴스토마토·토마토TV가 공동주최)과 관련한 축사에서  "고령층 인구의 증가에 대비해 우리 사회의 노후준비 대응전략을 보다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 이강호 인구아동정책관은 "베이비붐 세대들은 주된 일자리에서 평균 49세에 퇴직하지만 퇴직 이후인 72세까지 소득 또는 보람 있는 노후를 위해 일자리나 일거리를 계속 갖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022년까지 현재 51만개인 재정지원 노인일자리 수를 80만개까지 확대하고 수당도 현재 27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정책관은 "더 이상 과거 노인을 바라보는 관점으로 이들을 바라봐서는 안된다"며 "사회를 주도하는 능동적 역할을 부여해 나가야 하고, 복지의 대상으로 바라보던 시각에서 벗어나 사회 참여 주체로서 바라볼 때"라고 강조했다.
 
이 정책관은 이어 "그간 고령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은퇴전략포럼을 계속해서 개최해 온 뉴스토마토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면서 "정부는 일자리와 같은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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