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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티지웰니스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
뷰티·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다음달 21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2018-08-30 17:04:08 2018-08-30 17:04:08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개인용 및 전문가용 의료기기의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미용 의료기기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가 3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개인용 뷰티 및 헬스케어 제품을 다각화하는 한편 프랜차이즈 신규 사업모델까지 구축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을 이끌겠다”며 “오는 2023년까지 목표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현 지티지웰니스 대표이사가 30일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사진/지티지웰니스
 
지티지웰니스는 전문 미용의료기기부터 개인용 홈케어 제품을 제조하는 뷰티 및 헬스케어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병·의원용 피부미용 전문 의료기기, 에스테틱 샵·스파 전용 피부 및 전신관리 미용기기 위주의 B2B(기업 간 거래) 사업과 개인용 뷰티 및 헬스케어코스메틱 관련 B2C(일반 소비자 대상 판매) 사업을 운영 중이다.
 
김 대표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미용 의료기기의 신제품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2015년부터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46.3%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3억7800만원, 영업이익 5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8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티지웰니스는 미국,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중국 등 전 세계 55개국에 285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빠르게 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수출 비중은 지난 2015년 이후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고 지난해에는 57.1%까지 늘어났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외모 관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뷰티 산업이 대중화된 추세”라며 “앞으로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요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내 안티에이징 시장은 2012년 이후 연평균 12.1% 성장해 오는 2020년에는 32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 대표는 “핵심 미용 의료기기의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지난달 레이저 기기 등은 신규로 식약처의 인증을 받아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가시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티지웰니스의 B2C 브랜드 '르바디'의 제품. 사진/신송희 기자
 
그는 “LED 등의 기술을 이용해 피부탄력, 피부 톤, 수면 개선을 위한 홈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브랜드 ‘르바디’를 론칭한 이후 매출이 대폭 늘어나면서 앞으로 관련 제품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론칭한 르바디로 회사의 B2C 매출 비중은 2015년 3.2%에서 2016년 53.7%까지 늘어났다.
 
아울러 지티지웰니스는 신규 사업으로 피부 비용과 체형 관리를 도울 수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인 ‘21Days’를 업계 최초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염, 통증 치료기기 등 치료용 의료기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지티지웰니스의 공모 주식수는 총 80만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9000~9800원이다. 다음달 4~5일 수요예측을 거쳐, 12~13일 청약을 진행하고, 같은 달 2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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