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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회 정상화에 야당도 힘 보태달라"
"70년 만에 부는 한반도 평화 순풍, 국회 동참해야"
2018-06-22 15:36:09 2018-06-22 15:36:09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일 한 달 가까이 개점휴업을 이어가고 있는 국회가 하루 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70년 만에 부는 한반도 평화 순풍에 국민의 대표인 국회도 동참해야 한다”면서 “의장 없는 국회, 원 구성도 되지 못한 ‘비정상국회’를 하루 속히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러시아 하원의회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최초 연설을 한 것과 관련, 강 대변인은 “동북아 평화와 신북방경제 출발에 국회도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의 수단이자 청사진인 ‘대한민국의 담대한 신북방정책’에 대해 러시아 의회의 협력을 제안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공동 번영으로 이어나가는 ‘동북아 대전환’에 러시아의 동참을 호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평화의 바람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까지 불고 있다. 그러나 국회만이 그 바람을 등지고 서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한반도와 동북아 협력을 이끄는데 앞장서도 모자랄 국회가 개점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이 원하는 국회 정상화에 야당도 힘을 보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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