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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베트남판 카톡 'Zalo'와 MOU…신용대출 등 협업
핀테크 상품 및 서비스 공동개발 추진
2018-06-21 17:28:35 2018-06-21 17:28:35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베트남 SNS 업체인 ‘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Zalo’는 베트남 스마트폰 사용자의 80%가 이용하고 있는 채팅앱으로 베트남에서는 우리나라의 ‘카카오톡’에 버금가는 국민 메신저로 꼽힌다.
 
이번 업무 협약은 신한은행이 글로벌 디지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의 첫번째 결과물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신용카드,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한 공동 상품 및 서비스도 개발하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해 향후 정기 워크샵을 개최하고 새로운 해외시장 진출시에도 파트너쉽을 유지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젊은층 고객 비중이 높고, 빠르게 디지털화되는 베트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첨단 디지털 서비스를 갖춘 '디지털 리딩뱅크'로서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베트남에서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디지털 금융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본점에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1위 SNS 업체 ‘Zalo’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 위성호 행장(사진 앞쪽 우측)과 Zalo CEO 브엉 광 카이(Vuong Quang Khai, 사진 앞쪽 좌측)가 협약식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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