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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한국주택금융공사, '채권포럼' 개최
"모기지증권 시장 활성화 통해 자본시장의 역할 강화 필요"
2018-06-20 17:12:17 2018-06-20 17:12:1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0일 오후 금투협 불스홀에서 ‘모기지증권 시장 활성화 방안’ 채권포럼을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모기지 시장의 확대 및 개선을 통한 시장의 역할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심희정 박사가 '미국 주택저당증권(MBS) 시장의 이해 및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 송완영 박사가 '국내 MBS 시장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내 시장을 진단했다. 또 김영도 박사가 '국내 커버드본드 시장의 현황과 정책과제'이란 주제로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 및 정책 방안의 검토 필요성을 강조했다.
 
2부에서는 김정동 책임연구원이 '모기지증권의 신용평가 방법과 개선과제'를, 한영하 박사가 '표준화된 방식으로서 조기상환율 인프라 구축방향'을 발표했다. 또 김용강 메리츠종금증권 부장은 '국내 모기지증권 시장에서 IB의 역할' 발표를 통해 사적 MBS 발행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증권·파생상품서비스본부장은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이슈중 하나인 가계부채 문제의 위험성 완화라는 관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이와 병행해 민간 모기지의 질적 구조개선 및 민간 MBS 발행의 촉진방안을 모색해 자본시장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하원 한국주택금융공사 유동화사업본부장은 "주택금융공사는 매월 2~3회 정기적인 MBS 발행을 통해 모기지증권 시장의 기준을 제시해 투명하고 상세하게 공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모기지증권의 유통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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