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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내달 3~5일 공식방한"
2018-05-25 14:59:37 2018-05-25 14:59:37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내달 3~5일 공식 방한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문 대통령이 6월4일 두테르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한편 교역·투자와 인프라, 국방·방산, 농업, 개발협력, 문화·인적교류 분야 실질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두테르테 대통령 간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의장국이었던 필리핀을 방문한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김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은 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는 첫 아세안국가 정상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정부는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일환으로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 확대를 본격 진행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에 이은 이번 필리핀 대통령의 방한으로 신남방정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11월 필리핀 마닐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필리핀 정상회담 전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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