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올해 기저효과가 기대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1월 한파와 파업 이후 기말 영업에 따른 재고 등으로 부진했지만 2~3월 선전으로 상쇄하고 있다"면서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은 4166억원, 영업이익 266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홍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인력 구조조정과 작년 4분기 파업 효과에 다른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매출 외형 성장도 가시권에 있어 연간 수익성 개선은 분명히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영업이익, 저평가 국면의 밸류에이션, 높은 배당수익률을 근거로 저점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면서 "다만 2018년 수익 추정을 소폭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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