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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현장 청년층 190명 진출 추진
국토부, 예산 27.9억 편성…청년 고용기업 월50만원 지원
2018-03-18 11:00:00 2018-03-18 11:00:00
[뉴스토마토 임은석 기자] 청년인재 양성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청년층과 전문인력 등 총 190명의 해외건설 현장 진출이 추진된다.
 
18일 국토교통부는 2018년 해외건설 현장훈련(OJT)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인재 양성과 실업난 해소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 해외건설 전문인력 양성 및 건설기업 지원을 목표로 시작한 '해외건설 OJT 지원'은 근로자를 신규채용 후 해외현장에 파견하는 중소·중견 건설기업을 선정·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109개사에서 63개국 344개 현장으로 인력을 파견했으며, 건설기업이 원활히 해외공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고 현장 맞춤형 신규인력을 양성하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효과를 거뒀다.
 
올해부터 국토부는 청년층 지원을 대폭 강화해 젊고 유능한 해외건설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만 34세 이하)'을 고용해 해외 OJT를 실시하는 기업에는 청년훈련비 월 5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27억9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진출 목표인원은 190명이다.
 
아울러 근로자의 해외 파견 근무기간이 연속적이지 않고 불규칙한 해외엔지니어링 활동은 기존에는 연속된 3개월 이상 근무할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했지만 도합 근무기간 3개월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조건을 완화하여 업계의 채용 확대를 유도했다.
 
특히 올해는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제1회 입학생들이 취업에 나서는 만큼, 마이스터고 학생을 채용한 기업에 OJT 지원대상 선정 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청년층 및 청년고용 기업 지원을 강화한 올해 해외건설 OJT 지원으로 해외현장 경험과 실무지식을 갖춘 전도유망한 청년이 우리 건설의 고품질화에 따른 해외진출 활성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청년인재 양성과 실업난 해소를 위해 올해 청년층과 전문인력 등 총 190명의 해외건설 현장 진출이 추진된다.사진/뉴시스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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